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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관한 이야기들

지리산 작은조개골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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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작은 조개골의 아름다운 동행.....

하지만 개고생 했던 이야기

 

산행 날짜: 2020년 10월 17~18일(토, 일요일) 날씨는 맑고 쾌청한 날씨

산행 경로- 윗새재-철모 삼거리-작은 조개골-마암당터-영랑대-하봉-사태지역-치밭목-새재 삼거리-윗새재

이렇게 13km 조금 넘는 거리를 산행했습니다.

 

산행 참석인원- 저를 포함해서 여섯 명이서 단출하게 올랐습니다.

 

지리산 작은조개골 산행고도표
지리산 작은조개골 산행지도
지리산 작은조개골 산행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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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도착한 윗새재 주차장 풍경
작은다리를 건너자마자 왼쪽으로 난 길로 따라 간다.
오래전 살았던 집 주인은 어디로 가고 없고 쓸쓸한 빈집과 감나무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작은 오솔길같은 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하는 일행들

 

아침 새벽부터 윗새재에서 지리산 산행을 하기로 한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서로들 반갑게 인사

하며 약간의 안부를 묻고있는사이 아침 기온은 제법 쌀쌀해졌는지 팔둑으로 돋아나는 닭살이 보일정도였다.   

얼른 배낭을 챙기고 몸이 더 추워지기 전에 배낭을 메고 발걸음을 옮겨본다.   바로 앞 이정표를 바라보고

왼쪽 천왕봉과 치밭목 산장 쪽으로 가리키는 방향으로 걸어 간다.  다 허물어져가는 집과 감나무 사이로

지나가니 산책길 같이 잘 다듬어진 길이 나온다.  그 길을 지나니 계곡을 건너는 구름다리가 한눈에 들어 온다.

구름다리를 건너지 않고 구름다리 오른쪽으로 난 길로 그대로 진행하다가 계곡 밑으로 내려와 3분 정도 

걸어가다가 첫 번째 폭포가 나오 곳에서 다시 오른쪽 계곡 위로 올라가 계곡 옆으로 난 등로를 따라 그대로

진행 한다.

 

계곡 옆으로 난 등산로를 걷고 있는데 오드리가 옆으로 와서 묻는다" 장대장님, 작은조개골은 지난 5월초 

한신지곡처럼 이쁜 계곡인가요?'' ~잉 이게 뭔 소리인가 나도 여기는 처음이라 뭐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몰라  사실 그대로 이야기 했다.   여기 오기전에 여기저기 검색을 한 결과 여러 블러그에서 본 결과물과

사진들을 보니 계곡이 넓고, 이쁘고 단풍들이 많이 찍힌걸 생각 해서 오드리에게 말을 건냈다.
오드리~!! 한신지곡만큼 넓고 이쁜곳이야<--(꼭 몇번와본 것 처럼 말을한다.) 그리고 단풍들도 이쁘고

여기 옆에서 보이는 단풍보다 더 이쁘게 물들어 있을꺼야~" 라고 말을 했지만..뒤에 작은 조개골로

올라가면서 작은조개골의 진정한 실상을 나도 처음 경험 했다.(와~ 완전 개빡심~)

 

주위 사람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길은 힘들지 않고 평탄하게 난 길을 따라 주위 단풍들을 보면서

주위 풍경을 감상을 해본다. 뒷 따라 오던 기민이는 구수한 전라도 지역방언을 내 뱉으면서  나에게 말을 건네

온다.   기민이왈~" 행님~ 주위 단풍 경치가 끝내 주지라" 난 반대로 저짜 경상도 방언을 내 뱉으면서 대답을

한다.    "여는 별로 볼거없다~마! 저~~짜 작은 조개골 안쪽으로 들어가믄 단풍 더 쥑익는기라" 믿고 따라

오이라~"  하지만 나도 여기 처음 오면서 아까 오드리한테 이야기 한 것 처럼 기민이 한테도 이렇게

큰 소리를 쳐 버렸다. ㅎㅎ 여기 오기전 사전에 많은 정보와 블로그를 검색결과 화려한 단풍사진들로 도배가

되어 있던것을 철썩같이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믿음 때문에 그런지 나도 모르게 그만 기민이 한테

그렇게 큰 소리를 쳤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중에 알게된 사실~! 윗 글에서 한번 언급했지만 완전 

개 빡세다.   계곡 초입에 단풍이 이쁘고 괜찮았지만 누가 작은 조개골 전체가 이쁜것처럼 포장과

눈을 현혹하게 하는 사진들을 올려 나를 속개 만들었단 말인가 이제는 속지 않을것이다.  그 아름다움과 

멋진 풍경뒤에 상당한 고난과 고통이 따른다는 것을 ...다음부터 제대로 파악하고 경험한뒤 말을

건네야겠다.

구름다리를 건너지 않고 오른쪽으로 난 길로 따라 올라간다.
저 앞에 보이는 폭포가 보이는 이 자리에서 오른쪽 계곡위로 난 길을 따라 오른다.
철모삼거리 풍경..
철모삼거리를 지나 5~6분 걸어 가다보면 만나는 작은조개골 초입 풍경

그렇게 계곡옆으로 난 길을 따라 1시간 정도 걸어 가다보니 산죽밭을 지나 계곡범람 경고 철탑이 있는 철모

삼거리에 도착했다.   여기서 철모 삼거리에서 조그만 몇걸음을 옮겨 가면은 넓은 장소가 나오길래 여기서

배낭을 내려놓고 싸가지고 온 간식거리를 꺼내고 아침겸 해서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오늘 산행에 대해 이야기

하고 단풍이 이쁘다니, 이번에 정말 날짜를 잘 맞췄다더나, 날씨가 넘 좋다나 하면서 각자 기분에 따라 이야기

하면서 앞으로 산행을 상상했다.   휴식이 끝나고 5~6분 정도 걸어가니 작은 조개골 초입이 나온다.  여기서 난

GPS지도를 꺼내어 계곡 초입을 찾았다.  다행히 길이 눈에 들어와 기존 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난 길로 해서

계곡쪽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간다.  그런데 처음에는 길이 눈에 잘 보이더니 점점 가면 갈수록 길이 잘 보이지

않고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잘 잡지를 못했다.  그래서 할수 없이 GPS지도에 나온 길을 따라 이동을 하다가

점점 이상한 길로 빠지길래~ 예전 6월달 조령산 산행 악몽이 떠올라~더 이상 능선을 따라 진행하지 않고

능선 오른쪽으로 보이는 계곡쪽으로 방향을 틀고 오른쪽으로 갔다. 

 

뒤에 따라오는 5명이 다 나를 쳐다보고 있길래 초입부터 험난한 길로 가면은 오늘 정상에 오르기전에  여기서

퍼질것 같아 그대로 계곡방향으로 내려갔다.   다행히 계곡은 넓고 그리고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눈에 

들어왔다.  그대로 계곡을 따라 위로 위로 계속 진행한다.   솔직히 작은 조개골은 처음이라 뒤를 따르는

5명은 나를 쳐다보고 길을 제대로 찾아 가는것인지 아님 엉뚱한 길로 가는것인지 모르고 그냥 나를 믿고 따라

오는데 어떻하랴 최대한 GPS지도를 믿고 올라가 보자.  현재까지는 나름 지도에 나온 길을 따라 제대로 올라

가는것 같아 마음이 놓이지만..길이 안보이면 그냥 능선방향으로 무조건 치고 올라가보는 것이야~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가 보니 햇볕이 따뜻하게 들어오고 넓은 바위가 있길래 다들 배가 좀 고픈 것 같기도

하고 밥을 먹고 진행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 보이길래 넓은 자리에 자리를 깔고 맛난 점심을 먹고 햇볕이

따뜻하게 내리 째는 것이  낮잠 한숨을 자고 갔으면 좋겠지만 소화시킬 겸 잠시 쉬었다가 다시 배낭을 챙겨

저 멀리 능선이 보이는 위쪽으로 보고 계곡을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계곡 중간까지는 별 탈 없이 올랐는데

계곡 중간지점부터는 점점 길이 험하고 계곡도 좁아지고 해서 제대로 길을 따라 오르는 것이 아니라 계곡을

중심으로 두고 지그재그로 왔다 갔다 그리면서 올랐다.  그러다가 자빠지고 넘어지고 끓히고 까이고 다들 고생

이만저만이 아니다 ^^ 나도 미쳤지 뭐 좋다고 이 고생을 하는지 

계곡을 따라 오르고 있는 지아님과 목우님친구분
힘들게 계곡을 치고 오르는 길에 이렇게 단풍들이 곱게 물들어 있어 눈이 참으로 즐겁다.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뒤 돌아본 풍경...단풍들이 곱게 물들었다.
꺼꾸로 계곡을 오르면서 힘들면서도 함께 재미있게 올라온 일행들..^^
목우님친구분, 오드리님,목우님, 지아님, 나비님 이때까지는 참 좋았는데 ^^
"산마루길" 내가 힘 닿는데까지 열심히 꾸려가야할 소중한 인연이 있는곳이다.(근데 밑에 벌레는 언제 붙었데?)
계곡을 오르다 만난 홈통바위
가을이 점점 깊어가는 속에 낙엽들이 하나, 둘씩 떨어져 계곡물을 따라 아래로 흘러가고 있다.
점심을 먹었던 따뜻하고 포근한자리..정말 낮잠 한숨 자고 싶어지는 자리이다.
우리는 이때 까지만 해도 앞날을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마냥 즐거워 하기만 했다. 
점점 좁아지고 거칠어져가는 계곡 상류로 올라가고 있는 일행들
열심히 바위를 치고 올라가는 목우님

그리고 맨 후미에 따라 올라오는 목우님 친구분은 땀을 많이 흘리면서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보는 내가 계속

미안할 정도이다.  그런데 친구인 목우님은 친구를 버리고 앞쪽에서 계속 가길래.. 내가 목우님께 부탁을 했다.

"목우님 뒤에 친구분 좀 힘들게 따라오는데... 목우님이 같이 뒤에서 오면서 친구분 잘 달래주세요"라고 부탁을

하니  목우님왈" 나도 저 놈의 새끼 무서버서 앞에서 가는 것이라고" 하면서 나에게 이야기를 한다. 

내가 왜? 냐고 묻자 목우님왈" 내가 좀 약올렸더니 눈에서 레이져 빛이 뻗어나와 날 죽일듯이 쳐다봐서

 

반 주~ 터질것 같아 무서버서 일부러 떨어져 가는것이라고 말한다.  조금은 이해가 가는 내용이다. 

목우님 친구분은 목우님이 말하길 40년 넘게 지낸 불알친구라고 하는데..ㅎㅎ 뒤에서 힘들게 오는데 옆에서

목우님이 친구분을 얼마나 약 올리고 찍접되면서 오는데( 대충 목우님이 약 올리는 말을 옮기자면 " 야~ 그리

힘드냐~ 안 잡을 테니 내려가고 싶어~그럼 내려가~~ 라 ㅎㅎ, 덩치는 큰 놈이 뭘 그리 헥헥~ 거리냐ㅎㅎ,

야 ~ 퍼지면 안 된다 여기 있는 사람들 한테 민 폐지면 안되는 거 알지~등등 목우님이 그렇게 약 올리는데도 

친구분은 몇번째려 보기만 할 뿐 묵묵히 뒤에서 지아님이랑 걸어 올라온다.  정말 두사람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정말 어릴적부터 격없이 넘 편안하게 지내는 사이같다.

 

능선이 보이는 계곡 상부까지 걸어 올라 왔다.  이쪽으로 가도 길이 안보이고 저 쪽으로 가도 길이 없다.  

GPS지도를 보니 50미터 정도 가면은 #마암당터 가 보이는것 같은데 앞에는 계곡 너들지대이고 여러 잡목들과

넝쿨이 뒤 엉켜 우리들 걸음을 2~3미터 움직이는데 5분넘게 시간을 허비 하게 만들고 있었다.  같이

온 일행들의 얼굴들을 보니 처음 올라 올때 그리고 점심을 먹고 난후 그 때 보인 행복한 미소는 전부 사라지고 

완전 지친 얼굴로 어떻게든 제대로 된 등산로를 따라 걸어보고 싶은 마음 뿐인 그런 얼굴이었다.  그러다 

한 두명씩 자빠지고 넘어지고, 까이고 끓히고 아~제발 이제 길 좀 보여 줬으면 좋겠다.  그러다 눈 앞에 아주

큰 집체만한 바위절벽이 보인다.  그 바위 절벽 왼쪽으로  돌아 바위 모퉁이를 돌아서니 아주 넓은 커다란

등로가 눈에 들어온다.   아~ 이제 고생 끝이구나  나도 지쳐 있었는지 그 길을 찾자마자 "길 찾았다~!!"

라고 큰 소리를 지르면서 마암당터 입구쪽에 배낭을 내려놓고 올라오는 사람들을 기다리면서 쉬었다.

 

한명, 한명 쳐다보니 지친 얼굴이 또렷하게 보인다.   뒤에 올라온 기민이는 배낭 냅다 옆으로 내려 놓더니

나를 째려보면서 한숨을 쉬더니 배낭 안에서 소주를 꺼내어 벌컥 벌컥 마신다.  난 그것을 보고 속으로

" 아니 저 놈의 자슥이~ 날 째려봐~" 하지만 속으로 이렇게 말은 했지만 겉으로 보이는 기민이의 열받아

소주 마시는 아우라에 그만 아무런 말도 못하고 "아이구 무시라~" 난 얼른 딴곳으로 보는척 하면서

"여기 마암당터가 어디있더라 하면서~~ 마암당터로 쪽으로 가서 쓸떼없이 마암당터 절벽을 보고 사진을

찍는척 했다.   그리고 뒤늦게 지아님이랑..목우님 친구분도 다 올라와 마지막 계곡 끝 지점을 힘들게 길을

헤쳐 왔는지 완전 진이 빠진 모습으로 헉헉 거리고 있다.   여기서 오드리도 나를 째려보면서 "계곡이 넓고

경치가 좋다매~!! " 소리를 지르길래  난 그냥 미소뛴 모습을 보이며 사과대추 과일을 나눠주면서 고생했다고

말을 했다.  역시 웃는 얼굴에 침을 못 뱉는구나~ 난 여기서 누가 침뱉을까봐 한 손으론 과일을 주면서 

한손은 가슴쪽으로 가드를 하면서 만약을 대비하면서 과일을 건네줬다.   다행이다.  아무도 침을 뱉지 않았다.

 

계곡 상부에서 힘들어 지쳐 잠시 쉬고 있는 일행들 모습
이제 능선 저 눈앞에 보이는데..정말 덩굴과 잔나무 가지를 몸으로 때우며 오르기엔 넘 힘들다.
점점 험해지는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오드리
마암당터 모습
두류봉에서 바라본 영랑대쪽 풍경(구름이 능선을 덥고 있다)
두류봉에서 바라본 서부능선쪽 풍경
두류봉에서 바라본 초암능선(구름이 덥힌 상태에서 빗 내림이 멋지게 내려온다)

마암당터 위에서 휴식을 끝내고 이제 오늘의 숙영지인 영랑대 방향으로 길을 잡고 발걸음을 재촉 해본다.

여기서 부터 능선길이라 등로는 아주 잘 보이고 편안하게 잘 되어 있다.   단지 몸이 지쳐 영랑대쪽으로 오르는

약간의 오르막길이 지친 우리의 심신을 조금 힘들게 할뿐 다른 방해꺼리는 없다.   다들 지쳐 있었지만 한걸음,

한걸음 발걸음을 내딛으며 오르다보니 어느새 오늘 숙지인 영랑대 못가서 있는 넓은 자리쪽에 숙영지를 깔고

오늘 하루 묶을 자리를 잡았다.   다들 지쳐 있었지만 오늘 산행은 여기서 정리를 하는 자리라 다시 생기있게

미소가 퍼지면서 오늘 올라오면서 힘들었던것을 이야기 하며 또 하나의 추억거리로 마음속에 담아 두었다.

 

목우님 친구분이 가져온 맛난 찌게 꺼리와 오드리가 만든 해물된장국, 그리고 목우님이 준비한 고기와

연어회 등등 각자 들고온 음식을 준비하고 난 밥을 하면서 저녁 식사 준비를 했다.  이제 만찬이 다 준비되어

웃으면서 맛난 음식을 먹으며 오늘 하루 지나온 이야기 산행 이야기꺼리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밤이 깊어

지면서 각자 잠자리로 들어가 오늘 하루 산행으로 지친 몸의 피로를 풀면서 잠자리로 들었다.

 

영랑대에서 바라본 중봉과 천왕봉
숙영지에서 바라본 밤하늘의 별들...

 

2020년 10월18일 일요일 (맑음)

 

아침 6시 전후로 일어나 옷을 주섬주섬 주워 입고 영랑대쪽으로 걸어가 오늘 하루 새롭게 떠오르는 

해를 바라볼려고 일출을 기다렸다.   일출은 그냥 구름 한점없이 물론 산 밑으로 운무도 없는 그냥

밋밋한 일반적이 일출이었다.   그러나 약간의 반전이 일어났다.  일출이 떠오르는것 수 없이 봐 왔지만

빛내림의 반대형상으로 해가 떠오르면서 아래쪽이 아닌 윗쪽으로 빛이 구름사이로 빛쳐 올라오는 

일명"은빛날개"현상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처음으로 눈으로 목격하게 되었다.  그냥 밋밋할줄 알았는데

이런 일출이 있다는것을 알려주듯이 새로운 일출을 보게되어 신선하게 다가 온다.

 

일출이 끝나고 오늘 가는길이 길기에..빨리 숙영지로 가서 아침을 해먹고 배낭을 챙겨 서둘러 가기로 한다.

아침을 서둘러 든든하게 먹고 숙영지 자리를 처음 우리가 왔을때 모습으로 깨끗하게 자리를 정리를 한뒤

각자 배낭을 챙겨 하봉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늘 산행길은 여기서 치밭목산장까지 길은 조금 잘 안되어

있지만 어제 처럼 없는길을 만들어 가는 길이 아니기에 마음을 좀 편안하게 가지고  출발했다.   하봉을 지나

능선길을 따라 조금 더 가니 하봉헬기장이 눈에 들어온다.  하봉헬기장은 넓게 잘 정리를 하고 그리고 

바닥에는 보도블럭으로 다 깔아놓았다.  블럭 상태를 보니 공사를 한지는 얼마 되지는 않은것 같다.  우리는

여기 헬기장에서 왼쪽 내려가 희미하게 보이는 길을 따라 걸어 치밭목으로 향했다.

아침 영랑대에서 바라본 중봉과 천왕봉 그리고 제석봉
조금식 새벽 여명이 정면 비둘기봉 위로 서서히 밝아지고 있다
저 멀리 구름이 반야봉에 살짝 걸쳐 있다.
빛내림의 반대 현상인 은빛날개 현상...처음으로 이런 일출을 보니 기분이 좋다.
하봉 정상에서 날씨가 넘 좋아 한장 찍어 본다.

하봉 헬기장을 뒤로 하고 왼쪽으로 난 길로 내려가는데..생각 보다 길 상태가 그리 좋지만은 않은것 같다.

길은 눈에 잘 들어오나 올해 우리나라로 여러번 지나간 태풍의 영향 때문인지 길 옆으로 큰 나무들이 

이리 저리 쓰러져 있어 그것을 돌아서 간다고 잠깐 진땀을 빼면서 무난하게 길을 따라 내려갔다.  그러다 

조개골 정골을 만나게 되는데...언제 이렇게 산사태가 났는지는 모르겠으나 계곡 전체가 한꺼번에 쓸려간

자리를 보니 정말 엄청나게 위에서 모든 토사물을 쓸고 하류로 내려간 풍경을 보니 정말 자연재해가 대단

하게 느껴지는 생각이다.   사태지역에서 잠시 휴식을 했다가 다시 배낭을 챙겨 사태지역을 건너 길 찾기를

한다고 잠시 헤메이다 뚜렷한 길이 눈에 들어와 길을 찾고 그대로 진행을 했다. 

 

이후로는 어제 처럼 험난한 여정은 없고 잠시 여유가 있어 그런지 걸어 가면서 주위에 울긋불긋 물든

단풍들이 눈에 들어와 감상을 하면서 계속 걸어 갔다.  치밭목 까지 길은 그렇게  눈에 잘 뛰지 않은 길이

아니라서 처음 걸어가는 나도 싶게 눈에 들어와 치밭목 샘터까지 중간 몇번을 휴식을 하면서 걸어갔다. 

그리고 샘터에서 혹시나 국공에게 틀킬까봐~ 조심히 걸어가다 국공이 없어 보이길래 그대로 산장쪽으로

난 길로 진행을 했다.   다행히 국공이 우리가 지나오는것을 못 봤는지 아니면 봐 주는건지 잘 몰라도

치밭목산장에 도착을 해서 점심 준비를 하고 잠시 굶주린 배를 달래기 위해 남은 음식과 간식꺼와 과일을

꺼내어 점심을 맛나게 먹었다.  그리고 괜히 도둑이 제발 져린다고 약간의 눈치가 보여 밥을 얼른먹고

정리한 다음 빠르게 오늘 목적지인 윗새재쪽으로 하산을 했다.  어제에 비하면 그냥 참으로 편안하게

걸어 가 본다.  눈치 볼 필요가 없어 그런지 마음도 편안하다.

 

하봉헬기장 옆에 있는 부처님을 닮은 자연석~! 정말 신기하다
하봉 헬기장 (사진상으로 오른쪽으로 내려가 치밭목으로 향했다.)
하봉에서 사태지역으로 내려오는 일행들
하봉 헬기장에서 내려 만난 사태지역 모습
사태지역에서 휴식을 하고 있는 일행들
사태지역을 지나 계곡쪽으로 내려와 뒤돌아 본 풍경
산 중턱 밑으로는 단풍들이 이쁘게 물들어 있어 이쁘다
치밭목산장 풍경( 저멀리 중봉이 보인다)
치밭목산장에서 써리봉과 중봉,천왕봉쪽으로 난 등산로 풍경
치밭목산장 풍경
등로에 이쁘게 물든 단풍나무들
무제치기 폭포 풍경...폭포에 물은 가물어 조금만 흐르고 있다.
목우님과 나비님( 참으로 많은 추억을 남겨주 두사람^^)
먼저 내려와 사진을 찍은 목우님, 오드리 그리고 나비 (수고 했습니다.)
윗새재 마을 풍경

무제치기폭포 옆을 지나 계속 등로를 따라 가다가 새재 삼거리에서 우리는 직진으로 나 있는 대원사길를

버리고 왼쪽방향으로 나 있는 새재방향으로 3km 조금 넘는 길을 걸으며 산행 어제 오늘 산행 마무리를 

해본다.  어제 산행이 힘들어서 그럴까 오늘 왠지 그냥 산책길 걷는 기분이다.  그리고 새재 갈림길에서

처음 출발한 윗새재 주차장까지 길은 지리산의 다른 등산로와 달리 참 부드럽게 길이 정비 되어 있어 그런지

지리산 다른 등산로에 깔려있는 돌을 깔아 놓아 만든 길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왠지 부드럽다는 느낌이 

든다.  그렇게 부드러운 길을 걸어 가다보니 산 중턱에 집이 보이고 그리고 어제 지나면서 본 구름다리가 눈에

들어온다.   이제 산행 마무리 할때가 다가온것 같다.  구름다리를 건너 어제 지나온 길을 따라 반대로 

주차장으로 도착해 먼저 온 사람들과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누고 올라가는 시간때문에 여기서 지리산 

작은조개골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함께 했던 목우님, 목우님친구분, 그리고 나비님, 지아님, 오드리님 고생한 산행이었지만 여러분과 함께 해서

더 더욱 즐겁게 산행을 한것 같아 좋은 추억 산행이 되었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 즐거운 산행을 위해

몸 건강히 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꼬랑지글...

위 산행기는 내 개인적인 생각, 바라본 풍경들로 만든 산행 후기이며 사진은 휴대폰 사진과 카메라사진을 

섞어 넣은 산행 후기입니다.  산행기는 두서 없이 그때 그때 사항에 따라 적은 글이라 문법이나 오타가 

있더라도 그냥 그러니 하며 읽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까지 읽어 주느라 고생했습니다.

그럼...장꼬방/ 강성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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